문재인 대통령, 최민정 금메달-남자 계주 은메달 축하…“쇼트트랙 오래도록 즐기길”
문재인 대통령, 최민정 금메달-남자 계주 은메달 축하…“쇼트트랙 오래도록 즐기길”
  • 승인 2022.02.1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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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 사진=MBC 뉴스 캡처
최민정 / 사진=MBC 뉴스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쇼트트랙 남녀 대표 팀 선수들의 쾌거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지난 16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최민정은 금메달을 땄다. 또 남자 대표 팀은 계주 5000m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것.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낼 줄 알았다. 과연 최민정이다. 세계기록과 올림픽기록 보유자다운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며 “좋아하는 쇼트트랙을 오래도록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대표 팀 맏형 곽윤기에게 “12년 전 은메달의 주역이었던 곽 선수가 팀의 맏형으로 든든하게 해냈다”며 “준결승전에서도 인코스 추월로 뒷심을 발휘해 결승 진출을 이끌어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역사의 흔적을 남기고 가겠다’는 곽 선수의 소망이 이루어져 더욱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단단한 결속력으로 맺은 결실이 자랑스럽다”며 “오늘만큼은 메달의 영광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 곽 선수의 꿈과 열정을 늘 국민과 함께 응원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대통령은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박장혁의 부상 투혼을 치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1번 주자로 참 잘해주었다”면서 “지난 경기에서 입은 부상이 많이 걱정되었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투지와 책임감으로 대한민국을 빛낸 박 선수의 대견한 마음을 다독여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황대헌에게 “세계 최정상다운 탁월한 순발력과 스피드가 독보적이었다”라고 말했고 대표 팀 막내 이준서에게는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큰일을 해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