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ｍ 결승에서 금메달을 땄다.

17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최민정은 지난 16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ｍ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18년 평창 대회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최민정은 “정말 너무 좋아서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나에게 무조건 할 수 있다고 얘기해줬는데, 실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평창에서 경험을 쌓았으니 두 번째 올림픽은 괜찮을 거로 생각했는데, 역시 올림픽답게 생각 이상으로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최민정은 “이 종목 2연패에 도전하는 상황이어서 여러 가지 생각하고 신경 쓸 게 많았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최민정은 “일단 몸 관리하느라 못 먹었던 맛있는 것들을 먹고, 잠을 많이 자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