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팀 킴' 스위스에 4-8로 패배...덴마크·스웨덴 모두 이겨야 4강 진출 희망
여자 컬링 '팀 킴' 스위스에 4-8로 패배...덴마크·스웨덴 모두 이겨야 4강 진출 희망
  • 승인 2022.02.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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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팀 킴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팀 킴 공식 인스타그램

한국 여자 컬링 팀 킴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스위스에 패배하며 4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초희·김영미)은 16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풀리그 7차전에서 스위스의 '팀 티린초니'에 4-8로 졌다.

이번 대회 컬링은 10개 나라가 출전해 풀 리그를 벌여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이날 스위스에 지며 3승 4패를 기록, 10개 참가국 가운데 7위가 됐다.

우리나라는 16일 덴마크(2승 5패), 17일 스웨덴(5승 2패) 전에서 모두 이겨야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이 생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순위는 16일 오전까지 스위스가 7승 1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스웨덴이 2위, 일본과 캐나다가 공동 3위다. 스위스는 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해 7승 1패로 10개 나라 가운데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날 8엔드까지 스위스와 4-4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9, 10엔드에서 2실점씩 하며 패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