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적발 발리예바 올림픽 출전, 애덤 리펀…“말도 안 되게 비통한 상황”
도핑 적발 발리예바 올림픽 출전, 애덤 리펀…“말도 안 되게 비통한 상황”
  • 승인 2022.02.1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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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덤리펀 인스타그램
사진=애덤리펀 인스타그램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동메달로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을 마감했던 애덤 리펀이 도핑이 적발되고도 올림픽에 출전한 카밀라 발리예바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리펀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프로그램 경기 전날인 지난 14일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금지약물 복용 적발에도 올림픽 출전이 허용된 것에 대해 “발리예바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가는 것이 걱정된다면 이 말도 안 되게 비통한 상황에 대해 제대로 된 상담을 받게 하고 집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올림픽 전체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발리예바의 대회 출전이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올림픽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이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선수와 경쟁하는 경험을 갖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애덤 리펀은 여자 피겨 머라이어 벨(미국·26)의 ‘특별 코치’ 자격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석했다.

선수 시절 ‘피겨 여왕’ 김연아와 함께 캐나다에서 훈련을 했던 리펀은 김연아 아이스쇼에도 출연해 국내 팬에게 친숙한 얼굴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