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 발리예바 도핑 스캔들에 “예외 없어야” 일침
‘피겨퀸’ 김연아, 발리예바 도핑 스캔들에 “예외 없어야” 일침
  • 승인 2022.02.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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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김연아가 14일 SNS에 “도핑 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영문으로 게재했다.

그는 “이 원칙에는 예외가 없어야 한다”라며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공평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라고 전했다.

도핑 위반 통보를 받은 카밀라 발리예바는 이날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함에 다라 15일 피겨 쇼트프로그램에 정상적으로 출전하게 됐다.

김연아는 해당 글에서 특정인을 지칭하지 않았지만 발리예바의 출전 결정 이후 게재된 글이라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발리예바는 우여곡절 끝에 개인전 출전을 하게 됐지만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새러 허시랜드 미국올림픽·패럴림픽 위원장은 CAS의 결정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스포츠의 진실성을 보호하고 선수, 코치, 관계자들이 가장 높은 수준에 있도록 해야 하는 건 올림픽 전체 공동체의 집단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