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9살 연하 아내 향한 애정 "내 밝은 모습의 부스터 역할을 해준다"
KCM, 9살 연하 아내 향한 애정 "내 밝은 모습의 부스터 역할을 해준다"
  • 승인 2022.02.1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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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CM SNS
사진=KCM SNS

가수 KCM이 결혼 후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리프레쉬' 시사회에 참석한 KCM은 아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리프레쉬'는 한물 간 가수 K(강창모)가 국립 마음 치유센터 환자들의 음악치료를 담당하게 되고 그들과 음악 경연 대회를 준비하면서 서로를 치유하는 내용을 담은 힐링 무비다.

KCM은 화면 속에서 보여주는 밝은 에너지의 원천에 대해 "세월인 것 같다"며 "저는 원래 굉장히 밝은 사람이다. 그런데 음악을 하다 보니까 너무 옛날 얘기 같지만 저희 때만 해도 발라드 가수는 무게감이 있어야 된다고 해서 회사에서 저를 굉장히 짓눌렀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대중과 가까워지고 소통하다 보니 점점 더 저의 진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제 주변의 가까운 친구들은 TV를 보면서 '(강)창모야, 너다'라고 얘기해준다"며 "데뷔 초에는 뭔가 안 어울리게 신비스러운 이미지였다. 시간이 지나고 이렇게 알을 깨고 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인데 그런 저의 밝은 모습을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그리고 좋은 제 반쪽을 만나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저의 반쪽이, 저의 이 밝은 모습의 부스터 역할을 해주지 않나 생각한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