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학' 윤찬영 "액션 연기 축구에서 영감. 손흥민 선수 폭발력 보고 깊은 감명"
'지우학' 윤찬영 "액션 연기 축구에서 영감. 손흥민 선수 폭발력 보고 깊은 감명"
  • 승인 2022.02.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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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배우 윤찬영이 '지금 우리 학교는' 속 액션을 소화한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찬영은 11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관련 언론과의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하이틴 K좀비 서바이벌로 불리며 13일 째 넷플릭스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극 중 윤찬영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학교에서 짝사랑하는 온조와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힘쓰는 이청산을 연기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이 글로벌 인기를 누리면서 윤찬영의 SNS 팔로워는 시리즈 공개 전 7만 명대에서 시리즈 공개 후 330만 명까지 급증했다.

이에 대해 윤찬영은 "사실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그래도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주시고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 작품에 참여했던 배우로서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매일매일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촬영할 때 느꼈던 좋았던 기억과 추억들이 다시 한번 생각나서 새롭기도 했다"고 말했다.

수많은 액션신을 소화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제가 학교를 다닐 때부터 축구를 하는 것도 보는 것도 굉장히 좋아했다. 경기가 있으면 꼬박꼬박 챙겨본다. 손흥민 선수도 좋아한다"며 "액션하는 장면을 할 때 축구에서 영감을 많이 얻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축구도 달리는 스포츠이고 액션을 할 때도 굉장히 달리는 장면이 많았다. 그런 장면을 촬영할 때 축구에서 수비수들을 한명씩 제치고 목적지까지 골인을 하는, 그런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윤찬영은 "연기적으로 폭발력에 집중을 하려고 했다"며 그런 폭발력을 축구에서, 특히 손흥민 선수의 폭발력을 보고 엄청난 감명을 받았다. 손흥민 선수의 폭발적인 파워, 스피드, 결정력에 영감을 받고 어떻게 액션에 녹일 수 있는가를 항상 고민했다"며 "고민하는 과정이  즐거웠다. 제가 좋아하는 두 가지를 접목시키는 일이 재밌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