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관, 황대헌 쇼트트랙 금메달 축하…“양국 선수가 선전하길”
주한 중국대사관, 황대헌 쇼트트랙 금메달 축하…“양국 선수가 선전하길”
  • 승인 2022.02.1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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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대사관 페이스북
사진=중국대사관 페이스북

 

주한 중국대사관이 황대헌(23·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우승한 데 대해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11일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 10일 "황대헌 선수와 한국 대표 팀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명의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대변인은 "황대헌 선수의 활약에 대해 중국 국민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중한 양국 국민의 참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베이징올림픽에서 중한 양국 선수가 선전하고, 중한 간 우호적 정서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징 올림픽과 중·한 수교 30주년을 계기 삼아 중한 각 영역에서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대사관 측은 쇼트트랙 1000m 경기 중 황대헌을 포함한 한국 선수 2명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실격당한 '편파판정' 논란에 대해 "국제빙상경기연맹의 요구에 따라, 초고속 카메라를 갖춰 심판에게 충분한 기술 지원과 근거를 마련했고 영국계 심판장은 평창올림픽을 포함해 3차례 올림픽 쇼트트랙 심판장을 역임한 권위자"라고 쇼트트랙 판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일부 한국 언론과 정치인들은 중국 정부와 베이징올림픽 전체에 화살을 돌리고, 심지어 반중정서를 부추기며 양국 국민감정을 악화시켰다"고 한국 내 반중 정서의 원인을 언론과 정치인에게 돌렸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