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최종 5위, 한국 남자 피겨 새 역사…문재인 대통령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러워”
차준환 최종 5위, 한국 남자 피겨 새 역사…문재인 대통령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러워”
  • 승인 2022.02.11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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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한국 남자 피겨 선수 차준환이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프리스케이팅에서 최종 5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 피겨 선수가 올림픽 ‘톱5’에 들어간 것은 차준환이 처음인 것.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이로운 연기를 펼친 차준환 선수에게 각별한 격려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창에서의 앳된 소년이 어느덧 단단한 청년이 돼 우리에게 여운이 긴 특별한 감동을 줬다”며 “메달 이상의 아름다운 도전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준환 선수는 지난 8일 쇼트에서 고난도 점프로 개인 최고점인 99.51점을 기록했고,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역대 최고 순위인 4위에 올랐다"며 “오늘 프리스케이팅에선 준비한 연기를 최선을 다해 선보이며 182.87의 놀라운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총점 282.38점으로 세계 톱5가 된 차준환 선수가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많이 넘어지고 주저앉으며 오늘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 국민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을 것"이라며 "최고의 연기를 펼친 차준환 선수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