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전 美 주한대사, '삼성맨' 된다…북미 지역 대외업무 총괄 부사장
마크 리퍼트 전 美 주한대사, '삼성맨' 된다…북미 지역 대외업무 총괄 부사장
  • 승인 2022.02.1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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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사진=마크 리퍼트 블로그 영상캡처
마크 리퍼트 /사진=마크 리퍼트 블로그 영상캡처

야구팬으로 유명한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가 삼성의 북미 지역 대외업무를 총괄하는 부사장 자리를 맡게 된다.

10일 리퍼트 전 대사는 다음 달부터 삼성전자 북미총괄 대외협력팀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퍼트 전 대사의 직급은 부사장으로 정해졌으며 현재 최종 계약 조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퍼트 전 대사는 삼성전자 소속으로 워싱턴DC 사무실에 상주하면서 삼성의 북미 지역 대관 및 홍보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데이빗 스틸 전 삼성전자 부사장이 지난해 상반기까지 맡던 자리다

리퍼트 전 대사는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국 중심의 반도체 산업 지원과 한·미 기술동맹 확대 과정에서 미국 정부와 삼성의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삼성은 미국이 기술동맹에서 가장 중시해온 반도체와 배터리, 백신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2024년까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20조원)를 들여 파운드리 2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리퍼트 전 대사는 스탠퍼드대를 졸업하고, 2005년 당시 상원의원이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보좌관을 지냈다.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2년 국방부 아태 담당 차관보를 거쳐 국방장관 비서실장 등으로 일했다. 2017년 주한 미 대사를 그만둔 뒤엔 미국 보잉의 해외 대관 담당 부사장과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고문 등을 역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