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쇼트트랙 금메달, 문재인 대통령…“억울함 한방에 날려 보낸 쾌거”
황대헌 쇼트트랙 금메달, 문재인 대통령…“억울함 한방에 날려 보낸 쾌거”
  • 승인 2022.02.10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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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의 편파 판정을 딛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황대헌(23·강원도청) 선수에게 각별한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지난 9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황 선수에게 "압도적인 실력으로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다리던 소식에 매우 기쁘다"며 "1000m의 억울함을 한방에 날려 보낸 쾌거"라고 축하했다.

그러면서 "평창의 '겁 없는 막내'가 베이징의 '에이스'가 됐다"며 "탁월한 스피드와 순발력 뿐 아니라 노련한 레이스 운영이 단연 돋보였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쇼트트랙은 역시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보여줘 정말 고맙다"며 "오늘 보여준 눈부신 역주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오래오래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단에게도 큰 격려가 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남은 경기를 더욱 멋지고 늠름하게 즐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랑스러운 황 선수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낸다"며 "앞으로의 경기도 국민들과 함께 응원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대헌은 이날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09초219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