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판정 논란 면담에 “입장 변화 없어”
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판정 논란 면담에 “입장 변화 없어”
  • 승인 2022.02.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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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 캡쳐
사진=KBS 방송 캡쳐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판정 관련 항의는 불가하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9일 보도에 따르면 ISU는 이날 한국 선수단과 화상 면담에서 "ISU의 입장은 7일 발표한 결과와 변함이 없으며 공정한 판정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대화에 나선 한국 선수단은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나온 판정은 편향됐으며, 편향된 판정으로 인해 관계 악화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여론이 매우 좋지 않으므로 재발 방지를 요구한다"며 "오늘 경기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화상 면담에는 ISU 얀 데이케마 회장을 비롯해 대회국장, 경기국장 등 ISU 인사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측에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윤홍근 선수단장이 나섰다.

화상 면담은 한국 선수단이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나온 판정 문제 제기를 위해 요청해 마련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