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 흠 남기지 않겠다"…비비지 은하·엄지·신비, 8년차 경력직 신인의 패기
"여자친구에 흠 남기지 않겠다"…비비지 은하·엄지·신비, 8년차 경력직 신인의 패기
  • 승인 2022.02.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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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빅플래닛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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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친구 출신 은하, 신비, 엄지가 비비지(VIVIZ)로 재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비비지가 9일 첫 번째 미니 앨범 'Beam Of Prism(빔 오브 프리즘)'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여자친구 해체 후 새 소속사로 이적해 비비지를 결성한 은하, 신비, 엄지가 쇼케이스에서 팬들과 다시 만났다. 

여자친구로 데뷔한 후 8년 차가 된 이들이 재데뷔 소감을 물었다. 신비는 "두 번째 데뷔를 하게 되면서 연습생 때 데뷔를 준비할 때보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한 번 데뷔를 했던 사람들이라 뭘 알고 하는 느낌이었다. 부담감에 '열심히 하자'보다 '잘하자'는 말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신비는 "저희가 이렇게 세명이서, 적은 인원으로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콘셉트와 방향성을 가지고 가야할지, 어떤 음악을 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걱정보다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 더 가득했다. 그런 걱정을 이겨낼 수 있었던 열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은하는 "우리가 준비한 게 마음에 들어서 안 떨렸는데 오늘 이렇게 선보인다고 생각하니 떨린다. 데뷔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1년 정도 가수 활동을 쉬어서 빨리 무대에 오르고 싶었다. 재데뷔를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었다. 빨리 데뷔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은하는 "아무래도 이런 사례가 드물다 보니까 좋은 선례가 되기 위해서 잘하자는 말을 서로 굉장히 많이 했다. 그리고 북돋아주는 격려도 하고, 모니터 피드백도 솔직하게 하면서 정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로 함께 활동했던 유주, 소원, 예린의 든든한 응원도 전했다. 엄지는 "언니들이 해준 얘기 중에 고맙고 든든했던 것이 있다. 파이팅보다 너희는 걱정이 안 된다, 잘 할 것 같다고 해주더라. 오히려 든든했다. 물론 응원도 해줬는데 '당연히 너네 잘하겠지'라고 말해줬다. 그래서 더 고마웠다"고 밝혔다. 

이어 엄지는 "지금까지 멋진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한다. 여자친구로서 활동하며 걸어온 발자취에 흠을 남기고 싶지 않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 새롭게 개척할 길도 멋지게 준비하고 싶어 단단히 준비했다. 후회 없이 하고 싶어서 실력과 마음가짐을 갈고 닦는 시간을 가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비비지는 9일 오후 6시 앨범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