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축전 받은 김민석 "상상 못했던 첫 메달…다른 선수들에게 힘 됐으면"
대통령 축전 받은 김민석 "상상 못했던 첫 메달…다른 선수들에게 힘 됐으면"
  • 승인 2022.02.09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대한체육회
사진 = 대한체육회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 선수가 소감을 전했다. 

9일 중국 베이징 선수촌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1호 메달리스트인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성남시청)이 윤홍근 선수단장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을 전달 받았다. 

김민석은 지난 8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 44초 24를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며, 이로써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기다리던 대한민국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며 "어려운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의 1500m 2연속 메달의 새역사를 쓰며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선사했다"며" '빙속 괴물'이라는 애칭처럼 대단한 질주였다. 좋은 모습으로 힘을 주고 싶다던 김 선수의 바람이 이뤄져 기쁘다"며 격려했다.

이에 김민석은 "축하해주신 대통령께 감사하다. 상상하지 못했던 첫 메달이지만, 다른 선수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 남은 남자 팀 추월 종목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민석은 15일 정재원, 이승훈과 함께하는 팀 추월 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