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다 천장 무너져"…MBC 아나운서 임현주, 아찔한 붕괴 순간 겪어
"밥 먹다 천장 무너져"…MBC 아나운서 임현주, 아찔한 붕괴 순간 겪어
  • 승인 2022.01.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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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현주 인스타그램
사진 = 임현주 인스타그램

MBC 아나운서 임현주가 사고 위기를 전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너진 천장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임현주는 "아침 방송을 마치고 지하 식당을 갔다. 간단히 요기해야지, 김밥 한 줄을 주문해서 먹는데 갑자기 천장이 무너졌다. 휴대폰으로 주식창을 보고 있는데 점점 천장이 내려와서 실화인가 싶었고, 잘못하면 깔리겠다 싶어서 곧바로 뛰쳐나와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장님 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다른 식당보다 훨씬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여는 부지런한 가게고, 갈 때마다 무척 친절하신 사장님"이라며 "가뜩이나 코로나로 힘드실 텐데 손해 없어야 할 텐데, 원인은 살펴봐야겠지만 어디에서든 누군가의 소홀함,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이니 책임을 져야 하는 주체는 보상을 잘 해주시길"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천장이 완전히 무너지고, 외장재가 분리돼 건물의 골격이 훤히 드러난 모습이다. 참담한 현장 사진에 보는 이가 모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찔한 순간을 겪은 임현주는 다행히 곧바로 피해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2013년 입사해, MBC '뉴스투데이' 등의 진행을 맡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