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설 연휴 ‘송해 헌정 뮤지컬’ 방송…“방송 사상 최초”
KBS, 설 연휴 ‘송해 헌정 뮤지컬’ 방송…“방송 사상 최초”
  • 승인 2022.01.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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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KBS가 방송 사상 최초로 트로트 뮤지컬 무대를 선보인다.

설 연휴에 방송되는 2022 설 대기획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에서는 송해의 96년 인생을 담은 헌정 공연이 방송된다.

이는 국민 MC 송해의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담기 위해 KBS가 최초로 시도한 트로트 뮤지컬로, 눈과 귀를 사로잡은 압도적인 무대들이 다채롭게 준비됐다는 후문이다.

이번 방송은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난 유년 시절의 송해가 한국 전쟁으로 피난을 내려와 열정 가득한 창공악극단 활동을 거쳐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일요일의 남자' 송해로 자리 잡기까지 드라마 같은 96년의 일대기를 담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진의 상상력을 가미해 재구성한 이번 무대는 '전국노래자랑'과 인연이 깊은 스타들이 총출동해 연기와 노래를 모두 선보인다.

특히 고향을 그리는 어린 시절의 송해 역에는 가수 정동원, 꿈을 찾아 떠나는 청년 송해 역에는 가수 이찬원, 일과 사랑을 위해 노력하는 성년 송해 역에는 영탁과 신유가 맡았다.

송해가 시청자에게 선사하는 '마지막 대형 설 선물'이 될 이번 방송은 오는 31일 오후 7시50분 KBS 2TV에서 120분간 방영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