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가래떡 뽑는 떡집 엄마, 전통시장 밝히는 엄마는 슈퍼우먼
당진 가래떡 뽑는 떡집 엄마, 전통시장 밝히는 엄마는 슈퍼우먼
  • 승인 2022.01.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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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가래떡 뽑는 떡집 엄마가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40년 세월동안 가래떡을 뽑아온 떡집 엄마가 ‘엄마는 슈퍼우먼’에 소개됐다.

아직은 주변이 컴컴한 당진전통시장의 새벽. 하지만 슈퍼우먼의 가게는 이미 한낮처럼 떡을 찌는 증기로 가득했다. “떡집 하는 사람들은 참새보다 부지런하다”는 슈퍼우먼은 달콤한 호박떡부터 영양떡, 설맞이 가래떡까지 다양한 떡들을 뽑아냈다.

10kg 넘는 불린 쌀을 번쩍 들어올리는 슈퍼우먼의 파워가 눈길을 끌었다. 떡집만 40년을 이어온 슈퍼 우먼은 그만큼 다양한 떡을 선보였다. 찰기 넘치는 반죽을 네모나게 펴서 콩고물을 묻혀주면 인절미가 뚝딱 완성됐다.

손이 얼마나 빠른지 카메라가 따라가기 힘들 지경. 그리고 이 노하우를 이어가기 위해 일을 배우고 있는 아들이 있었다. 2대째 가게를 이어가고 있는 아들은 40대 나이지만 슈퍼우먼에게는 새내기나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정작 가게의 힘든 일, 궂은 일은 아들이 다 도맡아서 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