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사퇴, “성적 부진…선수단 관리 부족 책임 통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사퇴, “성적 부진…선수단 관리 부족 책임 통감”
  • 승인 2022.01.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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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이상민 감독이 사퇴했다.

지난 26일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삼성은 이날 “이상민 감독이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족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감독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 감독의 사임 의사를 수용했고, 남은 시즌은 이규섭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민 감독은 2019~2020 시즌을 마친 뒤 2년 재계약해 이번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였으나 최악의 상황에 빠진 팀에 대한 책임을 안고 물러나기로 했다.

2016~2017시즌을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삼성은 시즌 중 맞트레이드 승부수까지 띄웠던 지난 시즌 7위로 탈락한 데 이어 올 시즌에는 최하위로 떨어져 있다.

특히 지난해 김진영에 이어 지난 19일에는 가드 천기범이 음주운전 중 사고를 내고 적발됐다.

팀 분위기 추락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천기범은 “프로선수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물의를 일으켜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