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최환희 "故 최진영·최진실 나에겐 삼촌·엄마…커서 인기 실감·자극"
'갓파더' 최환희 "故 최진영·최진실 나에겐 삼촌·엄마…커서 인기 실감·자극"
  • 승인 2022.01.2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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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방송캡처
사진=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방송캡처

KCM과 최환희가 의미있는 2022년을 맞이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서는 KCM과 최환희, 김갑수와 장민호, 강주은과 우혜림이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KCM과 최환희는 뮤지션의 밤을 즐겼다. 푸짐하게 시킨 배달 음식 앞에서 KCM은 "환희가 22살인가? 나도 22살 때는 대천 앞바다 가서 헌팅도 해보고 폰팅도 해봤다"고 회상했다.

김정민은 "(최)진영이하고 정말 친했는데 나하고 2살 차이가 난다. 환희가 삼촌을 많이 닮았다"며 최환희의 삼촌인 故 최진영을 추억했다. 그는 "친했다. 소속사가 같았다. 원래는 '영원'이 내가 불러야 됐던 노래였다고 (최)진영이가 말한 적이 있다. 진영이가 내 노래를 연습하면서 자기 스타일로 만들었다. 그래서 노래를 들으면 나랑 비슷한 창법이 난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방송에서도 '영원'을 부른 김정민은 "옛날에는 감정이 많이 남아서 '영원'을 못 불렀다"고 속상해했다.

최환희는 "저는 솔직히 너무 어릴 때여서 인기가 크게 다가오진 않았다. 나한테는 삼촌이었고 어머니였다. 하지만 지금은 컸고 되돌아보면 대단한 분들이었고 어머니와 삼촌에게 자극을 받는다"라고 고백했다.

김정민과 쇼리가 떠난 후 최환희도 옷을 갈아입고 왔다. 하지만 KCM은 "마지막은 의미있게 같이 보내고 싶다. 해돋이라던가 재야의 종소리 같은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환희는 울며 겨자먹기로 KCM을 따라 나섰다.

KCM은 새해에 다시 만나 "조카 새뱃돈을 주러 가는 거다. 같명절을 너와 함께 보낼 거다"고 말했다. 최환희는 "고마운 마음이 있었다. 누군가에게 가족을 소개시켜주는 건 웬만큼 친하지 않으면 안 되지 않냐"라고 감동했다.

KCM은 명절을 맞아 과감한 명절룩으로 최환희를 무릎 꿇게 했다. 다행히 최환희에게는 정상적인 한복을 선물했고, 곧장 누나에게 향했다. 가던 길 누나의 심부름으로 전통시장도 방문했다. KCM은 남다른 친화력으로 전통시장을 누볐지만 낯가림이 심한 최환희는 "공공장소에서는 따로 다녀야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