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2' FC탑걸 WC 김보경, 역대급 프리킥 성공 "2골 못 넣어 아쉬워"
'골때녀2' FC탑걸 WC 김보경, 역대급 프리킥 성공 "2골 못 넣어 아쉬워"
  • 승인 2022.01.2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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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2' 방송캡처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2' 방송캡처

FC탑걸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가수 김보경이 데뷔전에서 그림 같은 골을 성공시켰다.

2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2'에서는 FC원더우먼과 FC탑걸의 리그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FC탑걸은 FC원더우먼에 2:0으로 뒤진 상황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이때 김보경이 키커로 나섰다.

해설진들은 "김보경이 직접 꽂아 넣을 수 있는 거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보경은 골대의 코너를 정확하게 겨냥한 그림 같은 골을 만들어내며 주위의 기대에 100% 보답했다.

해설진도 흥분했다. 배성재는 "대단하다"라며 감탄했고, 이수근은 "그냥 꽂아버렸다. 모서리에 꽂아버렸다. 소름 돋는 슛이 나왔다"고 소리쳤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김보경의 멋진 슛은 레전드 감독들도 감탄하게 만들었다. 레전드 골키퍼 김병지는 "우와 이게 뭐야? 이건 못 막는다"며 손사래를 치고는 "골때녀의 역대급 프리킥이 나왔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그의 활약에도 아쉽게 팀은 1-3으로 패배했다. 김보경은 "제가 2골 넣는다고 했는데 1골밖에 못 넣어서 죄송하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바다는 "너는 너무 잘했어. 이런 경험을 했다는 게 좋은 거다"고 위로헀다. 김보경은 "그래도 2골 넣어야하는데"라고 하자 바다는 "다음에 세 골 넣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