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 전 스태프, 인성 칭찬글 화제 "절대 변할 수 없는 착한 심성 가져"
나인우 전 스태프, 인성 칭찬글 화제 "절대 변할 수 없는 착한 심성 가져"
  • 승인 2022.01.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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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인우 SNS
사진=나인우 SNS

배우 나인우의 전 스타일리스트가 선한 마음씨를 칭찬하는 글을 올렸다.

26일 나인우의 전 스타일리스타 밝힌 A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KBS 2TV '1박2일' 새 고정 멤버로 나인우가 합류한다는 소식이 담긴 게시글을 공유하고는 나인우 미담을 투척했다. 

나인우와 함께하던 당시 19세였다는 A 씨는 '같이 고생하고 힘든 현장에서 배려를 많이 해줬던 사람'이라며 ''1박2일' 합류 소식에 하늘을 날 거 같았다. (내가)처음 현장에서 실수가 많았다. 그때마다 (나인우가) 괜찮다고 다독였다'고 전했다.

그는 '나인우를 보면 '이런 사람이 얼른 떠야할텐데'라고 생각했다. 당시 직업이(스타일리스트) 대우를 받기 힘든 일이었다. 그럼에도 정말 애를 많이 써줬다. 내가 코를 엄청나게 골아도 (나인우는) 감정 연기로 심각한 상황에도 닐 한 번도 깨우지 않았다. 밥 시간이 되면 본인은 굶어도 난 먹여야했던 사람'이라고 추억했다.

이어 '새벽 일찍 나가야할 때도 피곤할까봐 늘 배려했던 사람, 피팅날에도 내 일정 위주로 맞춰준 사람, 인간적으로 괜찮고, 순진하고, 깨끗한 겸손한 배우. 절대 변할 수 없는 착한 인심을 가진 사람, 대단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A 씨는 '(나인우가) 언젠가는 이렇게 잘 되기를 그 일을 하면서 기도했다. 지금은 먹고 살기 바쁘니 잊고 살았지만 나에게 좋은 추억만 있는 3년이란 기억. 정말 진하게 잘됐으면 좋겠다. 배우 나인우도 존경하지만 인간 나종찬을 정말 존경하고 아낀다. 오빠 파이팅. 고생했어요'라고 응원했다.

한편, 나인우는 하차한 김선호 대신 KBS 2TV '1박2일'에 합류했다. 2015년 영화 '스물'로 데뷔한 그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비롯해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엄마', '황금주머니', '꽃길만 걸어요', '쌍갑포차', '철인왕후', '달이 뜨는 강' 등에 출연했다. 2021년 KBS 연기대상에는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