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 혜리父 유품에 눈물 "목숨 빚져…낭자 지킬 것"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 혜리父 유품에 눈물 "목숨 빚져…낭자 지킬 것"
  • 승인 2022.01.2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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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방송캡처
사진=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방송캡처

유승호가 혜리 부친이 자신을 구한 사실을 알게 됐다.

25일 방송된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는 밀주꾼으로 지명수배된 강로서(이혜리)를 지키고자 하는 남영(유승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로서는 남영이 살아있는 것을 보며 울음을 터트렸다. 죽은 줄 알았던 남영이 살아 있어 강로서와 있는 것을 본 이표(변우석)와 한애진(강미나) 역시 깜짝 놀랐다.

이표는 기뻐하며 남영과 강로서를 껴안으려 했다. 이표가 "두 사람 다 무사했구나"라며 달려들자 남영은 이표가 강로서를 껴안지 못하게 막았다. 한애진 역시 남영이 살아 있음에 놀라면서도 안심했다.

한애진은 남영을 부르며 어떤 물건을 건넸다. 한애진은 "강로서 낭자에게 꼭 전해주라"며 "아버지 유품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남영은 한애진이 건넨 강로서 아버지의 유품을 보고 놀랐다. 과거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물건과 일치했기 때문이었다.

남영은 과거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이가 강로서의 아버지 강호현(이성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호현은 어린 남영을 숨겨주면서 강로서에게 주려고 했던 호랑이 인형을 줬었다.

강호현은 심헌(문유강)에게 치명상을 입어 사망했다. 그러나 강호현과 심헌의 뒷배 이시흠(최원영)이 막역했던 사이라는 게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강로서와 둘이 있게 된 남영은 강로서에게 "내가 너무 늦었다"며 "정말 미안하다"며 울었다. 남영이 울자 놀란 강로서는 남영을 껴 안으며 "뭐가 미안하냐"며 "살아있으면 된 것 아니냐. 살아있어줘서 고맙다"고 했다.

남영은 강로서 아버지를 죽인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 자신의 목숨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영은 강로서 아버지 강호현을 찌른 사람이 심헌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후 남영을 부른 이시흠은 강로서 아버지를 언급하며 "노비 출신인 나를 편견 없이 대해 준 유일한 사람"이라며 "그러나 죄는 죄 아니겠냐. 나라 녹을 먹는 관리로서 친분 때문에 죄인을 모른 척 할 수 없었다"고 했다.

남영은 운심(박아인)을 만났고 그날에 대해 언급했다. 운심은 "저를 아직 의심하시냐"며 "나리를 살린 건 저다"고 했다. 그러자 남영은 "낭자에게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면 난 가만히 있지 않는다"고 협박했다. 운심은 "밀주단과 백년해로라도 할 작정이냐"며 "모든 걸 버리셔야 할 거다"고 경고했다. 이영은 "낭자에게 빚진 목숨이란 것을 알았다"고 했다.

남영은 강로서에게 "난 낭자를 지킬 의무가 있다"며 약속했다. 수배된 강로서는 집에서 칩거생활을 시작했다. 남영의 방을 뒤지던 중 아버지 유품을 발견했고 놀랐다. 그러나 이내 들켰고 강로서는 도망갔다. 저잣거리에서 존재를 들킨 그는 자신을 기다리던 의문의 사람의 가마에 올라타며 위기를 넘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