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안' 이원일 셰프 "에드워드 권 제자…美 뉴욕에 김밥집 2곳 오픈"
'맘마미안' 이원일 셰프 "에드워드 권 제자…美 뉴욕에 김밥집 2곳 오픈"
  • 승인 2022.01.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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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에브리원 '맘마미안' 방송캡처
사진=MBC 에브리원 '맘마미안' 방송캡처

셰프 이원일이 김밥으로 미국 진출해 성공을 이룬 사실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맘마미안'에서는 이원일이 어머니 윤숙희 여사와 함께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원일의 등장에 목진화는 "예전 스승님이 같다. 에드워드 권 셰프님"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원일은 "(목진화와) 1년 동안 같이 근무하던 사이"라고 말했다.

목진화가 "당시 출근을 일찍 해서 직원들이 불편해했다"라고 과거를 폭로하자 이원일은 "저보다 일찍 출근하는 분이 목진화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원일을 칭찬하면서 자신을 칭찬한 목진화의 큰그림이었다.

이혜성은 "셰프님의 어머님이셔서 당연히 요리를 잘하실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고, 이원일은 "어머니께서 식당을 12년 하셨다. 한식당을 운영하셨는데 우리집은 늘 음식을 하는 집이었다. 간장, 고추장, 술, 식초까지 직접 담갔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원일 어머니는 “원일이가 어렸을 때부터 음식에 관심이 많았다”며 떡잎부터 달랐던 어린 시절을 들려줬다. 어머니가 요리를 위해 노력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요리 영재였던 아들 때문이었다.

이원일의 추억이 담긴 요리를 하던 어머니는 “(아들에게) 커서 뭐가 될 거냐고 물어봤었다"며 아들의 남달랐던 장래희망을 밝혔다.

식전맘마 메뉴는 토마토국이었다. 박성우 셰프가 "1라운드에 이 메뉴가 나왔으면 이겼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내자 이원일은 "TV에서 보는 것과 똑같다. 허세가"라고 지적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우는 "자신감이라고 쓰고 허세라고 읽는다"고 화답했다.

1라운드 메뉴는 콩나물솥밥이었다. 이원일은 "어머니 손맛을 아직도 따라가지 못하는 메뉴가 콩나물솥밥이다. 불을 잘 다루신다. 불을 얼마나 잘 다루는지 잘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목진화와 이원일의 어머니가 2라운드 ‘맘마를 찾아라’에 진출했다. 목진화는 불조절에 실패해 1라운드 메뉴인 콩나물 솥밥을 다 태웠음에도 고기 냄새를 확실하게 잡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원일의 어머니는 “우리 유종의 미를 거둡시다”라고 아들에게 압박을 가해 웃음을 안겼다.

2라운드 메뉴는 등갈비비지탕이었다. 이원일은 "충격적으로 맛있어요. 달라요. 결이 달라요. 아! 이거 알려지면 안 되는데"라고 극찬했다. 이어 "저도 저희 어머님께 이 메뉴 배울 때 석 달이 걸렸다"고 말했다. 목진화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고, 이원일은 "어머님이 그냥 눌러버렸으면 좋겠다"며 "어머님 비지탕의 가장 큰 비결은 갈리는 입자의 크기. 손 넣으셔서 직접 확인하실 것"이라고 힌트를 줬다.

목진화와 어머니가 음식을 하는 동안 이원일은 "미국 뉴욕에 김밥 집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명세를 타면서 미국 유명 매체 뉴욕 타임즈에도 소개됐을 정도라고.

강호동은 "여러 한식이 많은데 왜 하필 김밥이냐"라고 물었고, 이원일은 "돌돌 말아서 랩처럼 말려 있는 게 재미를 느낀다. 그래서 코리안 스시가 아닌 코리안 김밥이라고 설명을 한다. 사명감으로 한식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아이가 태어나서 셰프를 하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고, 이원일은 "저도 어머니가 반대하셨는데 셰프가 됐다. 저는 반대를 못 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헀다.

요리가 완성되고 등갈비비지탕이 나오자 똑같은 비주얼에 이원일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 역시 "못 보겠다"며 잔뜩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1번 음식을 눈을 감고 시식한 이원일은 "이 집 콩비지 잘한다"라며 감탄했다. 2번 시식에 앞서 이원일은 입까지 헹구며 "결승전답다"고 실력에 인정했다.

이원일은 최종 선택에서 엄마의 등갈비비지탕으로 1번을 선택했다. 그는 당당하게 "어머니"라고 외쳤고, 문 뒤에서 어머니가 등장해 엄마 손맛 찾기에 성공했다. 어머니는 이원일의 선택에 눈물을 보이며 아들에게 다가가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