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927년생 '송해' 기네스 등재 추진 '최고령 TV 음악 탤런트 쇼 진행자' 될까
KBS, 1927년생 '송해' 기네스 등재 추진 '최고령 TV 음악 탤런트 쇼 진행자' 될까
  • 승인 2022.01.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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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KBS가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인 'KBS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자이자 방송인 송해(95)의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를 추진한다.

25일 KBS 측은 "국내 최장수 TV 가요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최고령 MC 송해의 국내 방송계에서의 업적이 전 세계적으로도 최고 기록임을 확인했다"며 "공인 받고자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네스 세계기록(Guinness World Records) 도전 부문명은 '최고령 TV 음악 탤런트 쇼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이며, 기네스협회의 기초적인 검토를 마치고 도전 신청이 공식 확정된 상황이다. 현재 영국 기네스협회가 제공한 심사 지침에 따라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국내 최고령 현역 방송인인 송해는 1927년생으로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했다. 1988년 전국노래자랑의 MC를 시작해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의 방송 진행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고령 진행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가 된다면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저력을 세계 방송사에 널리 알릴 업적으로 인증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송해는 시청자에게 선사하는 선물로 설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오는 31일(월) 오후 7시 50분 KBS 2TV를 통해 송해의 96년 인생사를 모티브로 한 트롯 뮤지컬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를 선보인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