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황수경, 변호사 남편 폭로 "열흘간 삐지기도…부부싸움할 때도 논리왕"
'동상이몽2' 황수경, 변호사 남편 폭로 "열흘간 삐지기도…부부싸움할 때도 논리왕"
  • 승인 2022.01.2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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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황수경이 법조인 남편에 대해 폭로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황수경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검사 출신 변호사 남편이 완전 삐돌이다. 본인은 삐진다고 생각 안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삐지는 걸 모른다. 말로는 괜찮다고 하는데 얼굴 표정만 봐도 안다. 이미 미간에 주름이 잡히고 얼굴색이 살짝 변하고 있다"며 "심하면 열흘 동안 삐쳐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MC들은 "남편이 삐침 폭로에 또 삐지면 어떡하냐"며 걱정했지만 황수경은 “어쩔 수 없지 않나. 나오는 거 아니까”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서장훈은 "황수경 씨 결혼하자마자 남편분의 대화 스타일 때문에 깜짝 놀란 적이 있다고 들었다"며 물었다. 황수경은 "남편과 결혼한 게 굉장히 다정다감해서 결혼을 하게 됐는데 결혼 직후 얘기를 하는데 '나한테 얘기할 게 3가지'라고 하더라"며 "말하는데 이런 스타일이 다 있나 해서 소름이 돋았다. 근데 그게 습관이었다. (부부싸움 할 때도) 굉장히 논리적으로 얘기한다. 근데 아나운서도 논리로 안 진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차분하게 얘기하고 싶어서 이메일로도 해봤는데 그것도 힘들더라. 계속 길어진다. 결론이 안 난다. 이게 더 에너지 소모가 크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부부 싸움에서 이기는 건 딱 하나다"며 "바로 무논리다. '몰라 몰라 몰라, 나 원래 그래' 이러면 뭐 어떡할 거냐"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