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방송복귀 '학폭' 거듭 부인 "때렸으면 기억해, 선하게 살것"
신기루 방송복귀 '학폭' 거듭 부인 "때렸으면 기억해, 선하게 살것"
  • 승인 2022.01.23 2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팟빵 매불쇼' 캡처

 

'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개그우먼 신기루가 방송에 복귀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에서는 '고민 끝에 복귀한 신기루! 과연 그의 첫마디는?'이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이 진행됐다.

신기루는 이날 "지인들에게 죄송했고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 일을 겪으면서 날 슬프게 하는 사람도 있었고 내가 슬프게 하는 사람이 있는 거 같았다"라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내비쳤다. 

그는 "빵을 준비했다"며 "울컥하는 걸 참을 때 이걸 먹는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욱은 "보통의 여성 개그우먼과 다른 개그의 톤을 가지고 있었다. 일명 '건달 개그'"라며 "이젠 (건달 개그를)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신기루는 "코미디언들끼리 장난치면서 서로 때리기도 한다. 그러나 방송을 할 때 손이 올라가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새로운 색깔을 찾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욱이 다시 한 번 '학폭' 논란을 언급했다. 이에 신기루는 "건드리지 마세요. 선하게 살려고 한다"라며 "내가 때렸으면 때린 사람도 기억한다.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신기루는 앞서 12월 9일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여 방송을 중단했다. 신기루는 자신의 SNS에 "겁이 많아서 몸 싸움도 해본 적 없다. 하지만 주고 받은 다툼 과정에서 내가 던진 말에 상처를 받을 수 있었을 것 같다. 직접 만나거나 통화로 오해를 풀고 싶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