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천상 댄서' 허니제이 "우리는 계속 춤 연습…잘하고 싶어서 항상 준비한다"
'나혼산' '천상 댄서' 허니제이 "우리는 계속 춤 연습…잘하고 싶어서 항상 준비한다"
  • 승인 2022.01.22 0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댄서 허니제이가 천상 춤꾼 면모를 과시했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허니제이의 휴일 일상이 공개됐다. 오랜만에 쉬는 날 그는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일어났다. 전날까지 지방촬영 스케줄이 있어 피곤한 상태였다고.

허니제이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이후 3개월만에 휴일이 생겼다"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집안일을 하고자 했다. 가장 먼저 엉망이 된 옷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옷의 핏을 기준으로 정리를 시작했지만 계속 옷을 체크하고 입어보느라 정리 전후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허니제이는 날이 어두워져서야 식사준비를 시작했다. 어머니표 김치를 꺼내더니 건새우를 넣은 김치전, 김치찌개, 엄마표 레시피 김치돼지고기볶음을 뚝딱 만들었다. 이장우는 가루도 아낌없이 넣는 허니제이의 요리법에 악수를 청하며 "요리 잘하시네. 저렇게 해야 맛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허니제이는 푸짐한 밥상을 차려놓고 김치전을 초장에 찍어 먹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름기 있는 음식을 초장에 찍어먹으면 리프레시가 된다. 고기도 초장에 찍어먹고 육류는 다. 돈가스도 초장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변치 않은 초장 사랑을 드러냈다.

허니제이는 밥을 먹으면서 모친에게 전화를 걸었다. 허니제이 어머니는 "남자만 있으면 되겠다. 사윗감 섭외해?"라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안 돼. 난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라고 어머니를 만류했다.

식사를 마친 허니제이는 옷장 정리를 하다가 골라낸 옷을 뚝딱뚝딱 리폼해냈다. 그는 "과거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옷을 마음대로 못 사니까 비슷해보이는 옷을 사서 무대용 의상으로 리폼해서 입었다"며 양말을 암 워머로, 재킷도 과감하게 커팅해 조끼로 만들었다. 

허니제이는 휴일에도 춤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리폼까지 끝낸 뒤 "한 시간짜리 춤 연습용 음악을 만든다"며 음악 믹싱 작업을 했다. 매 공연 때마다 믹싱을 직접 한다고. 전현무는 "공연이 없는데도 연습을 하냐"고 물었고, 허니제이는 "저희는 계속 연습을 한다. 준비가 된 상태에서 기회가 왔을 때 무대에 올라야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만약 공연이 없다고 연습을 안 하면 제자리다. 잘하고 싶어서 항상 준비한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음악을 믹싱하다 거울 앞에 서서 몸을 움직이며 어쩔 수 없는 댄서 본능을 보여줬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