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를 만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 박진영과 선미가 선예를 위해 출연해 함께 무대를 꾸몄다. 특히 국민 히트곡 '텔 미'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선예는 박진영에 대해 "제가 원더걸스 활동을 그만두고 결혼 결정을 했을 때도 조건 없이 축복해 주시고, 결혼식 와서 축가도 열정적으로 불러주셨다. 제게 너무 감사한 분"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박진영은 결혼과 출산, 팀 탈퇴에 힘든 시간을 보냈을 선예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박진영은 "선예가 어린 나이에 결혼한다고 했을 때 걱정도 많이 됐다. 국민 그룹의 리더를 하다가 가정생활을 한다고 하니 응원도 했지만 걱정도 했다"며 "선예는 책임감이 강하다. 저에게 말 못한 것도 있었을 거다. 자기가 내린 선택을 옳은 선택으로 만들고 싶었을 거다. 선예 성격에 얼마나 악착같이 잘 살아냈을까 싶었다"라며 다독였다.

끝으로 박진영은 "(선예의) 걸그룹 도전 소식을 들었을 때 '내 삶이 여기까지구나'라고 체념한 분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줬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