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유니버스 시작"… 넷플릭스 CEO, 오겜 시즌2 공식 확정
"오징어 게임 유니버스 시작"… 넷플릭스 CEO, 오겜 시즌2 공식 확정
  • 승인 2022.01.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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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
사진 = 넷플릭스

넷플릭스 CEO 테드 사란도스가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을 공식화했다.

넷플릭스의 공동 CEO 테드 사란도스가 21일(한국시간) 넷플릭스의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넷플릭스 역대 최장 기간 1위(47일)라는 역대급 기록을 달성한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을 언급했다. 

테드 사란도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당연하다"며 "이제 막 '오징어 게임'의 유니버스가 시작됐다"라며 시즌2 제작과 더불어 세계관 확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즌2 제작에 대해 전세계 팬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넷플릭스 CEO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오징어 게임의 속편 시리즈 제작을 확정해 그 의미가 크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에 참가한 이들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시리즈물이다. 넷플릭스 공개 후 4주 만에 전 세계 1억 4천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고, 넷플릭스의 역대 오리지널 작품 최초로 TV 시리즈 부문에서 47일간 1위에 오르며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후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고담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받았고, 지난 1월 9일 골든글로브에서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이정재와 정호연이 미국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의 남녀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돼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