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 코로나 음성→10일 자가격리 이유 "약 알레르기 진단..백신 미접종"
'런닝맨' 송지효, 코로나 음성→10일 자가격리 이유 "약 알레르기 진단..백신 미접종"
  • 승인 2022.01.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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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지효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송지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10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송지효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는 21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7일 프로그램 녹화 중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사실을 20일에 확인했고, 즉각적으로 관련 내용을 관계자들에게 신속히 전달한 후 코로나19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진행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송지효는 코로나 음성판정과는 별개로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소속사는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자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10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4, 25일 예정된 ‘런닝맨’ 녹화에도 불참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송지효의 이번 자가격리는 백신을 미접종했기 때문이다. 소속사는 "송지효는 과거 어린시절 ‘양약 알레르기’ 병력을 진단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바쁜 촬영 일정 중 체력회복이 절실했던 상황 속 링거를 맞은 후 몸에 반점이 올라오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 위급했던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당시 긴박했던 상황으로 응급실을 내원해 치료받은 기록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속사는 “이후에도 항생제 관련 치료 이상반응이 반복돼 왔다. 따라서 담당 주치의의 장시간 숙고 및 소견에 따라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심사숙고할 수밖에 없었다"고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앞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녹화에 참여했던 은혁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하지만 다행히도 같은 날 녹화를 했던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 하하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