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고소영, '태조 이방원' 말 학대 논란에 한 목소리 "불쌍해. 동물학대 없어졌으면"
배다해·고소영, '태조 이방원' 말 학대 논란에 한 목소리 "불쌍해. 동물학대 없어졌으면"
  • 승인 2022.01.2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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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다해, 고소영 SNS
사진=배다해, 고소영 SNS

배우 배다해와 고소영이 KBS 드라마 '태종이방원'의 동물 학대 논란에 목소리를 냈다.

뮤지컬 배우 배다해는 20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어디에서든 동물학대가 이제는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디어상에서 이루어지는 동물학대의 근본적인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청원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청원글 링크를 첨부했다.

해당 국민청원은 '방송 촬영을 위해 안전과 생존을 위협당하는 동물의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최근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측은 말을 쓰러뜨리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넘어뜨렸고, 말이 심하게 고꾸라지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고소영도 자신의 SNS 스토리에 해당 사진을 올린 뒤 '너무해요. 불쌍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KBS 측은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말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말의 건강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 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책임을 통감하며 향후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