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엄마' 황신영 "100번 각오하고 낳았는데도 어려워…감사함 담아 기부할 것"
'삼둥이 엄마' 황신영 "100번 각오하고 낳았는데도 어려워…감사함 담아 기부할 것"
  • 승인 2022.01.2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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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신영 SNS
사진=황신영 SNS

개그우먼 황신영이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황신영은 20일 자신의 SNS에 '저도 엄마가 처음이라서, 마음속으로 100번은 더 각오하고 낳았는데도, 임신했을 때는 '아! 이제 됐구나' 싶었고, 출산하니 예쁜 아이들과 매일 어떻게 재미있게 살까 생각했는데 하루 24시간이 이렇게 정신 없고 짧은지 몰랐어. 시간이 갈수록 육아의 난이도도 높아지니 유쾌긍정인 저도 감당이 안 될 때가 많네유'라고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삼둥이 엄마를 지탱하는 힘은 역시 가족이었다. 그는 '힘들어도 버틸 수 있는 것은 사랑하는 우리 가족, 그리고 울 베베님덜의 응원 메세지, 댓글 덕분인 거 같아요. 사실 제 영상을 보고 많이들 즐거워해주고 '육아하면서 힘이 많이 난다', '고맙다'고 해주시지만 그런 댓글을 보며 제가 더더 힘을 받는답니다. 삼둥이도 너무 예뻐해주셔서 항상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유'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항상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이 큰 사랑을 어떤 방식으로 사회에 보답하고 좋은 기운을 나눌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기부를 통해 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부할 곳은 어디가 좋을까요?'라고 의견을 물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 정말 존경합니다'라고 덧붙여 많은 엄마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황신영은 2013년 KBS 2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2017년 5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한 뒤 4년만에 인공수정 임신에 성공해 지난해 세 쌍둥이를 출산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