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주접의 풍년'에 출격한다. 

20일 첫 방송된 KBS 2TV '주접이 풍년'에는 가수 송가인의 팬클럽 '어게인'이 등장해 커다란 깃발 응원부터 송가인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2년만에 팬들과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난 송가인은 팬들의 활약에 활짝 웃으며 "항상 뒤에서 애써주시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직접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라며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팬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송가인은 "제가 이 자리까지 온 건 팬들 덕분이다. 제가 뭐라고 아픔까지 힐링되는 걸 보면서 노래를 포기하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팬들 보면 피곤하다가도 힘이 난다. 제가 죽기 전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임영웅이 등장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임영웅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는 그를 응원하기 위해 푸른색 옷을 입은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이 대거 등장했다. MC 장민호는 "임영웅이 영웅시대 회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주접이 풍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