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 수애, 상위 1% 스타일링…'드레수애의 품격'
'공작도시' 수애, 상위 1% 스타일링…'드레수애의 품격'
  • 승인 2022.01.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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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사진 =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배우 수애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이 화제다.

매회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는 수애가 '스페이스 진'의 대표이자 성진가(家) 둘째 며느리 윤재희로 역할하며 상위 1%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극중 수애의 스타일링은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컬러와 소재, 다양한 액세서리를 사용하지만, 절제된 무드를 가미해 특유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비주얼을 완성하고 있다. 또 인물의 치밀한 감정성을 대변하는 다채로운 비주얼로 극 후반부에 어떤 패션을 선보일지 더욱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수애의 스타일링을 담당한 스타일리스트 인트렌드 윤상미 이사는 "처음 윤재희를 접했을 때 목표 지향적 인물, 재벌, 오피스룩과 같은 이미지를 떠올렸고, 오히려 이를 탈피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했다"라고 운을 뗐다. 또 그는 "착장마다 스카프, 벨트와 같은 소품부터 상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까지 디테일하게 신경 쓰며 비주얼 연출을 고민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장 만족하는 스타일링을 묻자 1회 윤재희의 인터뷰 의상을 꼽았다. 윤상미 이사는 "목선을 가리고 어깨와 허리를 강조해, 강단 있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단번에 보여주려 공들였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현장에서의 수애와의 호흡에 "캐릭터를 뻔하게 해석하지 않으려 끊임없이 대화를 나눈다. 힘든 촬영이 있더라도 피팅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계속해서 함께 고민한다"라고 말했다. 또 남은 극 후반부 스타일링 포인트에 대해 "윤재희의 감정 변화에 따른 컬러감과 리듬감을 선사하는 스타일링에 중점을 뒀으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애 주연의 JTBC 드라마 '공작도시'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