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출신 전율 "떡볶이집·구둣가게 알바로 돈 모아 솔로음반냈다"(근황올림픽)
스텔라 출신 전율 "떡볶이집·구둣가게 알바로 돈 모아 솔로음반냈다"(근황올림픽)
  • 승인 2022.01.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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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율/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아이돌 그룹 스텔라 출신 전율(본명 전유리)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팀 탈퇴 후 놀라운 근황, ‘걸그룹 몸매 퀸’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의 주인공은 스텔라 출신 전율로 전율은 떡볶이집과 구둣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왔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돌 활동) 끝나고 나니 돈도 없고 명예도 없더라”며 “스텔라를 나왔을 때 ‘나 이제 뭐 해 먹고 살아야 하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율은 “우선은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보자는 생각으로 떡볶이집에서 알바했다. 그 전에는 동네 구둣가게에서 구두 판매를 했는데 알아봐 주시는 분이 많아 단골도 생기고 제가 판매에 재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엄청 열심히 해서 월 매출 1000만원을 찍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이어 전율은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솔로 앨범을 자체 제작했다. 전곡을 제가 작사·작곡했다”며 "음악방송을 잡기 위한 대화방에서 들어갔다. 한 곡만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전율은 “이제 앨범 제작이 끝났기 때문에 또 돈 모으러 가야 한다”며 "밖에서 스텔라라고 하면 '야한 거 하던 애들 아닌가?'라고 한다. 제 7년을 부정당하는 느낌이다. 저를 통해 스텔라를 알게 되면 다르게 생각하시지 않을까. ‘멋진 애들이구나’, ‘열심히 하는 애들이구나’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그게 제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텔라는 2011년 디지털 싱글 ‘로켓걸’로 데뷔했다. 2014년 ‘마리오네트’ 활동으로 ‘섹시퀸’, ‘군통령’ 등 별명을 얻었으나 과감한 의상과 콘셉으로 선정선 논란이 불거지며 방송출연정지를 받기도 했다. 전율은 2017년 탈퇴했고 그룹은 2018년 공식 해체됐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