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못 속여' 박찬민 "딸 박민하 배우→사격선수…15일 배우고 대회 나가 신기록 銀"
'피는 못 속여' 박찬민 "딸 박민하 배우→사격선수…15일 배우고 대회 나가 신기록 銀"
  • 승인 2022.01.1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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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방송캡처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방송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찬민이 사격 선수로 활약 중인 딸 박민하 근황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는 박찬민과 딸 박민하 일상이 그려졌다. 그는 "사격 선수를 꿈꾸는 16살 배우"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과거 그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면 활약한 바 있다.

박찬민은 "과거 테니스 선수를 꿈꿨던 적이 있다. 살아가면서 운동 하나를 제대로 배워두면 큰 도움이 되고 좋은 것 같아 아이를 낳으면 꼭 운동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중계하던 종목이 역도, 핸드볼, 사격이었다. 그때 사격 해설위원이 집중력이 좋은 것 같다고 민하에게 사격을 시켜보는 건 어떻겠냐고 했다"며 딸에게 사격을 시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재능은 꽃을 피웟다. 박찬민은 "보름 정도 배우고 사격 대회에 나갔는데 은메달을 따고 신기록을 세웠다. 성적으로 따지면 중학교 1학년 때 중등부 전체 1등 했다. 전국에서 남녀 통틀어서 620점이라는 고득점을 민하 혼자 넘겼다"고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박민하는 박찬민의 말처럼 10점을 맞추며 유감없이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사격은 세밀한 거에도 크게 반응한다. 세심해야해서 어렵지만 그래서 성취감이 남다르고 그것이 매력이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민하는 며칠 뒤 시합을 앞둔 상황이었다. 그는 "이 가방은 가져가기 싫다. 징크스를 만들기 싫어서 저번 경기에 들고 갔는데 못했다. 사탕을 먹으면, 잘 된다"며 작은 것에도 예민한 모습을 보여 경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