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윤종신 "전미라와 불화설 말이 안 돼. '좋니' 30억 매출은 다 회사로"
'라디오쇼' 윤종신 "전미라와 불화설 말이 안 돼. '좋니' 30억 매출은 다 회사로"
  • 승인 2022.01.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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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박명수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윤종신이 17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아내 전미라와의 불화설, '좋니'의 매출, 유재석의 안테나 이적 등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풀어놨다.

윤종신은 2019년 시작한 '이방인 프로젝트'와 관련 "2016년 정도부터 지쳐갔다. 거의 안 쉬고 20년 가까이 일했다"며 "어딜 장기적으로 보름 이상 나갔다 온 적이 없더라.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일하는 게 처음엔 좋았는데 2016년부터 지쳐가는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고정 프로그램을 하나씩 없애다가 2019년 돼서야 해외에서 작업하게 됐다"며 "그러다가 코로나19가 와서 미국에 갇혔다. 뉴욕주에 갇혀서 4~5개월을 갇혀 지내며 팬데믹을 맞이했고,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아이 셋을 키우는데 해외에 가서 부부 사이 안 좋다고 흉흉한 소문이 났더라"고 농담했고, 윤종신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아내는 저라는 사람의 생리를 알기 때문에 제가 이대로 가면 안 되겠다 생각한 거다"고 해명했다.

또 박명수는 "'좋니'라는 노래가 너무 좋다. 뜬금 없이 터졌는데 하나로 30억 벌었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윤종신은 "30억은 매출인데 미스틱에 다 들어갔다. 미스틱의 '리슨' 프로젝트라고 있는데 저는 인센티브 1원도 없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친한 사이로 알려진 유희열과 유재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재석이가 거기 들어간다 해서 '미쳤냐' 했다"면서도 "안테나가 규모도 커지고 잘 되고 있어서 좋다. 미스틱은 제작을 많이 하고 있어서 회사가 하고 있는 방향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미스틱으로 오면 더 잘 해줄 수 있냐"는 박명수의 질문에는 "아니다. 재석이와 내가 일을 많이 해봤는데 재석이는 까다롭다. 유희열이 흰 머리가 많이 생길 거다. 희열이가 재석이 상대 하기 쉽지 않을 거다. (하지만) 희열이도 꼼꼼해서 유재석과 잘 만났다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