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민영X샤이니 태민X트와이스 정연, 건강 적신호 켜진 아이돌들
브브걸 민영X샤이니 태민X트와이스 정연, 건강 적신호 켜진 아이돌들
  • 승인 2022.01.15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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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와이스, 브레이브걸스 공식 SNS, 태민 SNS
사진=트와이스, 브레이브걸스 공식 SNS, 태민 SNS

아이돌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룹 브레이브걸스 리더 민영은 활동을 잠시 멈춘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14일 브레이브걸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근 민영은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진료를 받은 결과 치료와 더불어 충분한 휴식과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현재 민영은 안정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전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해 '롤린'이 역주행하며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해체 위기에 있었던 팀을 지켜왔던 리더 민영은 갑작스럽게 컨디션 난조를 보여 활동을 일시 중단하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아이돌그룹의 활동 중단 소식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트와이스 정연이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예정됐던 서울콘서트에 건강상 이유로 서울 콘서트에 불참했다. 당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팬페이지에 '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 투어 서울 공연 정연 불참 관련' 공지를 올린 뒤 "건강상의 사유로 인해 본인 및 멤버들과의 상의를 거쳐 불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연은 2020년 10월과 올해 8월에도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소속사는 "정연은 일정 진행에 대해 큰 긴장상태와 불안감을 겪고 있다"며 "안정과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정연 외에도 같은 팀에서 활동중인 트와이스 미나 역시 불안증세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왔던 샤이니 태민도 우울증 및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태민이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에서 보충역으로 편입됐다"며 "태민은 이전부터 앓아온 우울증 및 공황장애 증세로 군 복무 중에도 지속적으로 치료와 상담을 받으며 복무해왔으나 최근 증세가 악화돼 군 생활과 치료의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군의 판단과 조치에 따라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해왔던 태민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대체하게 됐다.

이외에도 위키미키 최유정, 아스트로 문빈, 세븐틴 에스쿱스, 소녀시대 태연, 강다니엘 등 많은 아이돌들이 건강 이상 및 우울증 증세를 보이며 활동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돌은 성공 여부를 떠나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어린 나이에 활동을 시작한다. 돌아오는 부와 명예만큼 감당해야할 스트레스도 적지 않다. 바쁜 스케줄로 인해 지쳐있는 상태에서 그걸 감당해내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