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박용우, 임시완X 고아성과 힘합쳐 악덕기업 응징 "세금 672억 추징"
'트레이서' 박용우, 임시완X 고아성과 힘합쳐 악덕기업 응징 "세금 672억 추징"
  • 승인 2022.01.1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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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트레이서' 방송캡처
사진=MBC '트레이서' 방송캡처

박용우와 임시완, 고아성의 활약으로 악덕기업의 비리를 파헤쳤다.

14일 방송된 MBC '트레이서'에서는 국장 권한대행이 된 오영(박용우)이 황동주(임시완)의 보고를 듣고 오즈식품의 장부를 찾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혜영(고아성)은 황동주에게 "무슨 짓을 한 거예요? 오 과장님이 일을 하잖아요. 돈 되는 알바 아니면 일 안 하는 분인데"라며 크게 놀랐다. 황동주는 "그런 알바가 있는데 왜 얘기 안 했어요?"라며 타박했다.

감찰과 인도훈(문수인)은 장정일 국장에게 "오즈식품에서 받아온 상자 어디다 숨기셨어요"라며 다그쳤다. 인도훈은 "함정"이라는 장정일에게 "국장님에 대한 제보가 쏟아져들어오고 있어요. 제가 어느 선에서 수습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조세 5국 직원들은 장부를 숨겼을 만한 곳으로 찾아다녔지만 성과가 없었다. 고동원(문원주)은 "장정일이 입을 열었대요. 감찰과로 자료 넘어가기 전에 찾아야 해요"라고 말했다. 오즈식품 부과제척기간 종료 직전이지만 실마리가 없어 직원들은 고민에 빠졌다.

이때 서혜영은 황동주에게 오즈식품에서 택배회사 서류를 본 기억이 떠올리며 "장정일이 가져간 게 아닐 수도 있어요"라고 실마리를 찾아냈다.

택배회사로 수소문한 결과 직원들은 장부를 담은 상자의 행방을 알아냈다. 고동원은 "같은 상자로 나간 주소지가 열 몇 개 됩니다. 그런데 예약자가 다 달라서 몰랐던 겁니다. 그런데 주소가"라며 난감해했다.

그 사이 오영은 "장정일이 제보자를 만나 어디로 갔을까"라며 골똘하게 생각에 잠겼다가 벌떡 일어났다. 그가 향한 곳은 동기인 안성식 국장의 집이었다.

오영은 "너냐? 너지? 장부 빼돌린 거"라며 "오즈식품 재무이사가 인멸하려던 폰을 살려놨다. 여기 유난히 많이 찍힌 번호가 하나 있는데"라고  안성식을 추궁했다. 이어 "범인은 너야. 황동주가 올린 보고서에는 제보자 이름이 없었거든. 근데 너는 제보자를 알았어. 택배로 빼돌린 장부는 집 어딘가에 있을 거고"라며 전말을 파악했다.

안성식의 집에서 장부를 찾아낸 직원들은 세금 추징에 들어갔다. 아침 일찍 오즈식품에 간 황동주는 "아침부터 아름다우시다. 듣기로는 탈세도 하시고, 사람도 때리느라 바쁘셨다고"라며 비꼬고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세금내셔야죠. 다 끝난 줄 알았습니까"라고 증거인 장부를 공개했다.

이어 "이사님 점주들 피눈물 흘리게 만드는 동안 행복하셨습니까. 이제 그 값을 치러야죠. 피큐시공에게 리베이트받은 것까지"라며 추징금 672억 원을 말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황동주는 오즈식품 이사가 내부고발자인 직원을 죽게 내버려둔 것까지 파악하고 있었다. 그는 내부고발자를 폭행한 것은 물론 공항까지 운전을 시켰다. 심지어 폭행의 충격으로 심장마비가 와서 괴로워하는 내부고발자를 외면하고 그대로 가버렸다.

황동주는 이 사실들을 전하면서 "점주들에게 올 고소고발과 검찰조사까지 다 대비하시길"이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인태준(손현주)는 황동주에 이어 조용히 능력을 숨겨온 오영을 경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