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5년째 아동·청소년 돕기 나서...올해도 1천만원 기부
신지애, 5년째 아동·청소년 돕기 나서...올해도 1천만원 기부
  • 승인 2022.01.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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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제공
신지애 /사진=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제공

한국프로골프 최다승 기록(61승) 보유자 신지애(34) 선수가 5년째 자살자 유족 아동과 청소년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신지애 선수로부터 꿈자람 사업 장학금 1000만원을 후원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꿈자람 사업은 보호자의 자살로 정신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이번 성금을 전국 각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의 추천을 받아 25가구를 선정해 40만원씩 지원했다.

신지애는 2017년부터 5년째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자살자 유족 돕기 성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2020년에는 꿈자람 사업비뿐 아니라 자살 유족 가정과 탈북 청소년에게 비말 차단 마스크 8천500장도 기부하는 등 각계각층에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신지애 선수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자살 유족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면서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돕겠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