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째 남편' 오승아 기억상실..한기웅, 엄현경에 "우리 다시 시작하자"
'두 번 째 남편' 오승아 기억상실..한기웅, 엄현경에 "우리 다시 시작하자"
  • 승인 2022.01.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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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영상 캡처

‘두 번째 남편’ 오승아가 해리성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한기웅은 엄현경에게 다시 합치자는 제안을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봉선화(엄현경 분)가 윤재경(오승아 분)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윤재경은 오토바이 사고가 날 뻔한 문태양(정민준)을 몸을 날려 구했다. 대신 해리성 기억상실증에 걸려 최근 4년간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게 됐다.

봉선화는 윤재경에게 "너 진짜 잔인하다. 사람 다 죽여놓고 제 맘대로 기억상실? 네가 기억을 못 하면 내가 기억나게 해줄게. 너의 그 죄들 낱낱이 알려 줄 테니까 똑똑히 들어"라고 말했다. 윤재경은 "너 뭔데 그렇게 함부로 말해? 내가 뭘 어쨌길래 무례하게 굴어?"라며 따졌다.

그때 들어 온 문상혁(한기웅 분)에게 윤재경은 "문 대리. 봉선화 이 여자 뭐야"라고 했고, 봉선화는 말리려는 문상혁을 무시하고 "기억이 4년 전으로 갔다고? 그럼 내가 다시 얘기해줄게. 이 남자는 내 남편이었고, 내 아이의 아빠였어. 그걸 네가 차지하겠다고. 네가 우리 할머니를 죽였다고"라고 소리쳤다. 이를 듣던 윤재경은 "머리가 터질 것 같다"고 고통을 호소하며 소파에 쓰러졌다.

문상혁은 봉선화를 따로 끌고 와 "선화야 윤재경 그렇게 자극할 필요 없잖아"라고 했고, 봉선화는 "오빤 윤재경이 이대로 자기가 지은 죄를 모른 채 살았으면 좋겠어?"라고 물었다.

문상혁은 "그래도 걔는 환자야. 차라리 난 재경이가 기억을 못 찾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우리 태양이(정민준 분) 데리고 우리가 다시 시작하지. 선화야 우리 다시 시작하자. 나랑 태양이 데리고 우리 같이"라고 전했다. 그러던 중 윤재민(차서원 분)이 와서 문상혁에게 주먹을 날렸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문상혁이 봉선화에게 "선화야 어떻게 된 거야. J타운을 부도내면 어떡해"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져 다음 화를 궁금케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