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 종료' 김사무엘 "3년간 소송, 많은 걸 배워…최선 다해 살겠다"
'분쟁 종료' 김사무엘 "3년간 소송, 많은 걸 배워…최선 다해 살겠다"
  • 승인 2022.01.1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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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사무엘 SNS
사진=김사무엘 SNS

전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3년간 법정 소송을 끝낸 김사무엘이 소감을 밝혔다. 

김사무엘은 13일 자신의 SNS에 '지난 3년 간의 법정소송은 힘들었지만 오히려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된 시간이었다'며 기나긴 소송을 끝낸 기분을 전했다. 

그는 '긴 공백기 동안 저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고 기다려주신 가넷 분들과 모든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는 성인으로서 인사 드릴 제 모습에도 응원을 부탁드린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겠다. 좋은 곡과 멋진 퍼포먼스로 곧 인사드릴 날을 꿈꾸며 이렇게라도 소식을 알리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글을 마쳤다.

김사무엘 측 법무법인 우면의 장지원 변호사는 "양측이 서로 지금이라도 원만한 합의를 보게 돼 기쁘다. 한창 나이에 소송을 한 김사무엘 군이 힘들어했는데 이제부터는 멋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수 있어 기쁘다"며 앞날을 응원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도 "수 년간 김사무엘을 진심으로 아끼며 함께 성장해왔다. 대화를 통해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양측 모두 서로의 행보를 응원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도 김사무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사무엘은 지난 2019년 5월 공연 계약 체결과 정산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사무엘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일부 스케줄(일정)을 일방적으로 거부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1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맞섰다.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이관용)는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에서 김사무엘의 편을 들어줬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항소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양측은 대화 끝에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