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담보’가 방영된다.
13일 tvN이 신년 특선영화로 ‘담보’를 편성했다. ‘담보’는 지난 2020년 개봉해 171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 영화다.
배우 성동일, 김희원, 하지원, 박소이가 출연하는 작품이다. 특히 ‘국민 딸’로 불리는 박소이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볼 수 있다. ‘담보’는 31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우조연상, 아역상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영화 ‘담보’는 1993년을 배경으로 인천 거칠고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는 떼인 돈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으며 시작된다.
뜻도 모른 채 담보가 된 승이와 승이 엄마의 사정으로 아이의 입양까지 책임지게 된 두석과 종배. 하지만 부잣집으로 간 줄 알았던 승이가 엉뚱한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아이를 데려와 돌보게 된다.
예고 없이 찾아온 아이에게 인생을 담보 잡힌 두석과 종배. 빚 때문에 아저씨들에게 맡겨진 담보 승이. 두석, 종배, 승이 세 사람은 어느덧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간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