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이대은이 은퇴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3일 kt wiz가 “이대은은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며 “이대은은 2021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단을 통해 이대은은 “한국에 복귀한 첫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많은 부상으로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지난해에도 팀 우승에 보탬이 되지 못해 죄송했다”는 뜻을 밝혔다.

또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구단과 상의 끝에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했다”며 “지금이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은퇴에 대한 생각을 알렸다.

이대은은 2007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며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이후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한국에 돌아와 경찰청야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2019년 KBO리그에 데뷔한 이대은은 kt wiz에서 활약을 이어왔다.

한편 이대은은 지난해 12월 래퍼 트루디와 결혼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