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석 코로나19 확진자 70명, “자각격리 및 재택근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석 코로나19 확진자 70명, “자각격리 및 재택근무”
  • 승인 2022.01.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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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참석한 뒤 입국한 70여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입국 예정인 사람 수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하면 CES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CES 참석자 중 다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당국이 집계한 감염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70여명"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 행사에 참여한 사람은 각 주소지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입국 후 1일차 검사와 격리해제(입국 후 9∼10일차) 검사를 반드시 받고 자가 격리를 철저히 준수하며 격리 기간 중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당국에) 보고해 가족 간 전파, 지역사회로 전파를 차단하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질병청은 또 참석자 중 중요사업 목적으로 격리면제 대상인 사람에 대해서도 모두 입국 1일차 검사를 공항 인근 시설에서 받고, 10일간 재택근무를 해 달라고 권고했다.

질병청은 애초 격리면제자에 대해 3일간 재택근무를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날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재택근무 기간을 7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격리면제자는 입국 전, 입국직후, 입국 6∼7일차 등 세 차례 PCR(유전자증폭검사) 검사를 받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