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식당' 안은진, 7년 만난 남친에게 버림 받고 마녀 송지효와 거래
'마녀식당' 안은진, 7년 만난 남친에게 버림 받고 마녀 송지효와 거래
  • 승인 2022.01.1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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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방송캡처
사진=tvN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방송캡처

안은진이 송지효와 거래했다.

12일 방송된 tvN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서는 진선미(안은진)가 조희라(송지효)에게 소원을 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선미는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남자친구 안성호(윤지온)를 위해 꿈이었던 뮤지컬 배우를 포기했다. 

경제적으로 지원했던 진선미 덕분에 안성호는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그는 진선미를 레스토랑으로 불러냈다. 진선미는 프러포즈를 기대했지만 안성호는 "그동안 내 뒷바라지하느라 정말 고생 많았어. 있잖아. 우리 그만 만나자"며 이별을 통보했다.

안성호는 "이건 선미 네가 비싸게 주고 산 건데 돌려줄게. 내가 이것까지 가져가면 너무 염치없는 놈 같아서. 그래도 마지막으로 맛있는 밥 사주고 싶었어"라며 담담하게 말헀다.

진선미는 "성호 씨 우리 만난 거 7년이야. 우리 결혼 약속도 했었잖아"라며 붙잡았지만 안성호는 "내가 그것 때문에 이제까지 망설였어. 근데 나 발목 잡히고 싶지 않아. 이제 겨우 잘됐잖아"며 쏘아붙였다.

진선미는 "성호 씨 우리 이렇게 헤어지면 안 돼. 나 못 헤어져. 그러면 우리 시간을 조금 가질까? 나 이번에 공연 끝나면"이라며 매달렸다. 그러나 안성호는 "내가 이런 말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너 공연 이야기 듣는 거 나 좀 힘들었어. 동호회. 뭐야? 그건 짠하게. 나이도 있고 가망성 없어. 접어"라고 막말했다.

진선미는 "이제 와서 친구? 네가 나한테 그런 말 하면 안 되잖아. 성호 씨 이 나이까지 공부하는 동안 자존감 높여주려고 답답한 내색 한 번 안 하고"라며 서운해했다. 안성호는 "속으로는 답답했구나. 네가 이럴수록 내가 더 나쁜 놈 되잖아. 꼭 나를 이렇게 쓰레기를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겠어?"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절망한 진선미는 마녀식당을 찾아갔다. 사연을 들은 조희라는 "너 정말 그 사람을 위해서 네 꿈을 포기한 거 맞니? 네 꿈은 확신이 없으니까 좀더 확률이 높은 쪽에 기대서 그 꿈이 내 꿈이라고 믿었던 거 아니야?"라며 독설헀다.

진선미는 "댁이 뭘 안다고 함부로 말해요? 그게 우리에게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요"라며 발끈했다. 정진(남지현)은 "정말 최선이었을까요? 선미 씨가 행복하지 않은데요. 선미 씨가 스스로 포기해놓고 어떻게 행복을 바라는 거죠?"라며 일침을 가했다.

진선미는 "당신들이 진짜 사랑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래요"라며 쏘아붙였다. 조희라는 "그래서 어떤 복수를 해줄까. 눈을 멀게 해줄 수도 있고 평생 고통에 시달리게 해줄 수도 있는데. 아니면 죽여줄까?"라며 살벌한 제안했다.

진선미는 "전 복수를 바라지 않아요. 그냥 그 사람이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그거 말고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요"라며 소원을 빌었다.

대가는 목소리였다. 진선미는 조희라가 만든 음식을 먹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