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K팝 음반퀸에 등극했다.

지난 10일 가온차트가 발표한 10년 누적 데이터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총 729만 9094장을 판매했다. 이는 한국 여성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앨범 판매량이다. 이번 데이터는 2011년 이후 데뷔한 가수를 기준으로 2011년 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의 누적 앨범판매량 순위를 매긴 것으로 트와이스는 전체 아티스트 중 5위, 여성 아티스트 중에서는 유일하게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하고 총 127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트와이스는 지난 11월 12일 발매된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로 가온차트가 운영하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발표한 2021년 연간 앨범 차트에서 71만장의 판매기록으로 19위를 차지했다. 이는 여성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다. 앞서 발매한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로도 55만장을 판매하며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와이스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남다른 저력을 과시하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자리매감했다. 정규 3집이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200’ 148위를 차지한 후 8주 연속 랭크인에 성공한 데 이어 ‘월드 앨범’ 3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5위, ‘톱 앨범 세일즈’ 19위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데뷔 이래 꾸준한 인기 상승세를 달리며 국내는 물론 영미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트와이스는 지난 해 12월 열린 ‘트와이스 네 번쩨 월드투어 ’쓰리‘를 시작으로 오는 2월부터 LA, 오클랜드, 포트워스, 애틀랜타, 뉴욕을 거쳐 도쿄에서 월드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곽민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