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발표, 방역 지표 호전…‘오미크론’ 확산 우려는 여전
14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발표, 방역 지표 호전…‘오미크론’ 확산 우려는 여전
  • 승인 2022.01.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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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정부가 오는 14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지난 11일 서울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감소하는 등 방역 지표는 호전됐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14일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방역의료분과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12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의견 수렴을 더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문가 등 의견을 듣고 오는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 반장은 “방역지표가 호전세를 보이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사안이지만,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신중한 검토 후 거리두기 조정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 반장은 4차 접종에 대해서는 “현재 3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방역 상황과 3차접종의 지속 기간, 효과성, 전문가 의견 등을 보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오미크론용 백신을 개발하면 기존 계약에 따라 국내 도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반장은 “당초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협약할 때 ‘변이에 맞는 백신이 개발되면 그 백신으로 도입 한다’는 내용으로 계약했다”며 “식약처 승인 등 내부 절차는 별도로 파악해야 하지만 변이 백신 도입에 대한 협약은 맺었다”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