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백신…“3월에는 준비 될 것”
화이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백신…“3월에는 준비 될 것”
  • 승인 2022.01.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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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화이자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오미크론 변이를 목표로 개발 중인 백신이 "3월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뿐 아니라 유행 중인 다른 변이 바이러스들도 예방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이 별도로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떤 식으로 사용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불라 CEO는 밝혔다.

불라 CEO는 “일부 국가가 가능한 한 빨리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 별도 백신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백신도 부스터 샷까지 맞으면 입원이나 중증에 대한 예방효과가 꽤 괜찮기 때문에 새 백신의 보호능력이 훨씬 더 뛰어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도 이날 CNBC에 나와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백신 부스터(추가접종)에 대한 임상시험을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셀 CEO는 "2022년 가을을 위한 (오미크론 변이용) 부스터 샷 가능성에 대한 최선의 전략을 결정하기 위해 전 세계 공중보건 지도자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올해 가을 오미크론 변이를 막기 위한 부스터 샷 접종 계획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