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오영수, 한국인 최초 美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이정재 불발
'오징어게임' 오영수, 한국인 최초 美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이정재 불발
  • 승인 2022.01.10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배우 오영수(79)가 한국인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Best Supporting Actor, Television)을 수상했다.

배우 오영수는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벌리힐스 호텔에서 열린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과 마크 듀플라스, '석세션'의 키에란 컬킨, '테드 래소'의 베릇 골드스타인를 제치고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영수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1번 오일남'으로 출연, '깐부 할아버지' 등의 별칭을 얻으며 주목 받았다.

골든글로브에서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가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여우조연상과 '킬링이브'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지만, 한국인 배우가 수상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기생충', 2021년 '미나리' 출연진도 이루지 못한 성과를 이루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배우 이정재가 후보로 올랐던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은 HBO맥스 드라마 ‘석세션(Succession)’에 출연한 배우 제레미 스트롱에게 돌아갔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